관성과 원심력
지구는 공전을 하고 자전을 한다.
공전이란 생각이라는 관성력이고,
자전이란 마음이라는 관성력이다.
마음이란 자전이다. 매일 매순간 원을 그리고 돌고 돈다.
생각이란 공전이다. 매일 매순간 하나의 일직선을 그리며 나아간다.
하지만 큰 틀로서는 하나의 원을 그리며 간다.
너무도 커서 직선운동으로 보이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서 보면 결국 하나의 커다란 원을 그리는 것이다.
생각이란 세계가 그러하다.
하지만!
자전과 공전을 벗어나서 멀어지려고 하는 힘이 있으니!
이것이 원심력이다.
원심력이란 관성에서 벗어나려는 힘이다.
사람의 정신세계가 그러하다.
현실과 실체라는 테두리에서 실존의 세계를 향하는 힘이 발생한다.
현실에서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진정한 자유의지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의지이며, 그 핵심은 자유이다.
이탈의 의지다.
현실에서 안주하기 보단 극복하려하고, 초월하려는 의지다.
이것을 실존이라고 한다.
마치 있어야 할 것이 있는 세계이고,
없어져야 할 것이 사라져있는 세계다.
우리는 이것을 실존이라 부른다. 내 마음에서 자유를 이루어가는 세계다.
실체세계는 내 마음과는 다르게 억압되고 강요되는 구속된 세계다.
하지만 내 마음으론 자유를 꿈꾸고 이상을 꿈꾼다.
그것을 실존이라 부른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무한자유의 세계에서 만나자고 하신다.
실존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만날 길이 없는 것이다.
내 마음에 자유를 찾지 못하면 하나님을 영원히 찾지 못하게 된다.
사람은 마음이 꺽이면 모든 의지가 꺽이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도 그렇게 되면 죽음을 맞이하니까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그만큼 인간에게 자유로서의 의지를 강조하셨다.
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자세!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기보단 생각의 차원으로 바라볼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기대하셨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판단하고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사실과 다른 진실이란 개념이다.
진실은 마음의 자유를 품고 있으며, 마음의 의지를 품고 있는 것이다.
역사의 진실이 있다. 하나님의 섭리에도 진실이 있다.
주와 나 사이에도 진실이 있다.
믿음은 그 진실을 토대로 싹이트고,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