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운 것이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에대한 자고이래로 성현들의 탐구와 그 지식의 탐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작금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모양과 형상을 이루어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인간인가? /나는 금수와 무엇이 다른가?
이것을 깨닫은 사람을 도인이라 칭하였고, 이를 깨달아가는 사람들을 철인이라 불러왔다.
깨달음에 목적을 두면 도인이 되는 길을 걷는 것이고,
탐구에 목적을 두면 철학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여! 철학자와 도인은 한끝 차이다. 깨달음을 얻었느나? / 깨달아가고 있느냐?
철학의 기본은 방법론적 회의다.
내가 가는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를 끊임없이 의심해보고 확인해보는 과정을 반복해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하는 존재이며, 존재이기에 생각을 멈추지를 않는 것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인간의 가장 본질의 모습일 것이다.
강아지가 기르는데 매일 몇시간씩 그자리에 앉아서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 마음을 손짓 발짓으로 표현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심지어는 발로 땅에다 무언가를 표현하고 있다면!
이는 더이상 강아지가 아니며, 강아지라 할지라도 이미 그안엔 신이 임한 것이다.
철학에선 생각을 강조하고, 도의 세계에선 신을 강조한다.
과연 생각이란 것과 신이란 것이 다르기만 한 것일까?
생각이 무엇인가?
신이 무엇인가?
하나님, 알라신, 부처 등등!!
종파가 다르고 철학마저도 그 파벌이 다양하다.
생각과 신이란 이처럼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표현의 방식도 다채롭다.
세상의 끝인 말세엔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에도 신이 붙어야 살아남을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세상의 끝엔 생각이 많아지고, 세상이 급변하기에 육신이던 정신이던 그 모양을 제대로 간수하기 위해선 차원높은 생각세계가 요구되어지는 것이리라!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신이란 생각의 궁극이며, 생각의 모양과 형상이다.
성경의 창세기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우리의 모양과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자 하시고 ]
생각의 모양과 형상이 바로 인간인 것이다.
인간이 생각의 모양과 형상을 갖추지를 못하면 죽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담과 하와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생각의 세계가 죽어가는 사망의 열매를 먹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선악과이다.
선악을 아는 과일이란 인간뇌의 상징인 것이다.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들의 감각수용체가 바로 사람의 뇌이기 때문이다.
따먹지 말아라! 이는 인간의 뇌의 어떠한 즐거움의 형태를 이르는 것이다.
따먹지 말라는 말씀에서 알수 있듯이!
어떠한 행위를 하지말아라! 그러한 의미다.
헌데 사탄과 하와가 먼저 어떠한 행위를 하였으며, 그러한 행위가 아담에게로 이어진 것이다.
하와의 눈이 밝아지고, 그 밝아진 눈으로 아담에게도 행하니 아담역시 그의 눈의 밝아졌으며!
종국엔 그들의 몸이 벗은 것을 알아차라고 가리우지 아니하였는가?
아담.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린 것은 바로 인간본연의 욕망때문이였다.
사람의 욕망은 마음에 있고, 마음의 근본체는 사람의 뇌인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람의 생각이란 그 자체로 신인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뜻도 인간의 생각과 그 행위에 목적을 두신 것이다.
창세기 6장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창조목적을 이루지 못하셨으니! 홍수심판으로 멸하신 것이다.
결국 사람의 생각이란 신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인간의 언어표현 : 내가 낳았다. 내가 키웠다.
하나님의 언어표현: 내가 창조했다.
천사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인 것이나!
하나님께서 사탄을 창조했다 표현하는 것은 어감이 다른 것이다.
그때는 변질되었다. 또는 나는 도대체 그를 알지못하노라! 아런식의 표현일수 밖에 없다.
생각에서 잊으면 전혀 남남이 되는 것이고,
그 자체를 무(無)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서 생각의 세계란 무엇인지를 엿볼수 있다.
마태복음 7장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이 두 구절을 보면 알수 있듯이!
육신과 그 세계를 통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있겠으나,
신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일과 사람에 대해선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뜻, 생각의 세계가 통하지 아니하면 전혀 다른 세계인 것이고, 완전한 무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천국이란 생각들의 세계이지만!
지옥이란 생각에서 잊혀진 세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생각에서 구상하시고,
생각에서 창조하시고,
생각에서 사랑하시고,
생각에서 천국으로 이끌어가신다
그것이 휴거의 목적이며, 창조의 목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