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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과 욕망

레밍턴21 2022. 5. 14. 03:01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쌓이게 된다. 직접적인 것도 간접적으로 알아가는 것도 생긴다.

경험이란 주관과 같아서 접해보고, 느껴보고, 판단해보게 되는 것이다.

아러한 토대위에서 좀더 쉽게 욕망에 물들게 되고, 타락도 할수 있는 것이다.

순수했던 열정과 의지는 삶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위한 밥그릇을 지켜내기위한 도구로 변질되어 버린다.

순수하게 바라보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유.불리를 따지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 모두다 경험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도 경험이고, 사귀어가는 것도 경험이고, 서로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도 경험이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선 따먹지 말아라! 말씀하셨다.
어린나이에 무엇인가를 경험하는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를 놓고서 엄히 이르셨다.

성장하기 위해선 잘 먹고 성장해야 하는 것이겠으나!
정신세계에 해로운 경험은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이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늘어갈수록 사람을 대하는 노련함이 생기고 상대의 반응을 미리 감지하기에 그 사람의 마음에 맞는 언행을 함으로써 처세에도 능하게 된다.

내 나이에 신앙을 하라고 한다면 과연 신앙성이 쉽게 생길수 있을까?

돈을 벌어서 먹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였고, 돈이 되는 일과 피곤하기만 하고 돈벌이가 되지않는 일도 알게되었다.

눈이 밝아진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 나름의 편리한 인식의 잣대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신앙이란 그저 하나의 경험에 불과할 뿐이다.
먹고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수 밖에 없다.

20대 초반에 신앙에 뜻을 두고 시간을 내고 몰두하여 인생의 방향을 잡았다.

돈을 벌기위해서 시간을 내고 투자를 하고 그런 시간들을 많이 내지를 못하였다.
마음세계의 길을! 생명나무의 길을 나름 찾기위해서 노력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근본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은 근본자이시라! 근본의 문제를 다루신다.
아담.하와에게도 근본문제를 다루신 것이다.

근본의 문제를 형이상학으로 풀어내시는 것이다.
헌데 이 과정에서 버텨내고, 인내하지 못하면 욕망의 길/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니!
이것이 바로 근본된 토지를 갈게 되는 것이다.

창세기 3장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마음이라는 근본의 문제는 삶의 방향성이고 목표지향성이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냐는 것이고, 누구에게로 향하냐는 것이다.

하나님은 근본문제를 해결한 자에게 정도 주시고, 사랑도 주신다는 말씀의 의미가 이런 맥락이다.
당연히 동행하게 되고, 같이 사랑하며 존재케 하시는 것이다.

현재의 나이에서 오는 경험과 인식으로 배우자를 다시 골라서 살아간다면 당연이 헐씬 이상적인 배우자를 선택할 것이고!
그에따라 결혼생활도 훨씬 이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되돌릴수 없는 것이고!
이미 신앙안에서 지나왔던 경험이 남아있기에 복기를 하면서 뜻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배우자를 만난것도 결혼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도 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근본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전초였던 것이다.

만일 내가 다시 그때로 지금의 경험과 인식을 가지고 되돌아가 다시 살아간다 할지라도!

그것은 이미 눈이 밝아진 내 마음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할리 없을 것이다.

신발을 벗지 아니하고선 여호와의 땅에 들어설수 없는 이치다. 내 주관의 세계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볼수 없는 것이다.

출애굽기 3장
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신을 벗어야 하나님을 뵐수 있다.

신을 벗기전 인간의 인식이란 염려. 근심.걱정. 그리고 의심인 마음상태다.

출애굽기 3장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인간의 심리를 보아라!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음에도 인간의 염려와 의심과 불안이 싹트고 있다.
그리고 그 판단을 자신의 잣대로 들이밀고 있다.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지를 찾아보려한다.

삶의 경험은 하나님이 내게 어찌 역사하실수 있는 것이지? 이러한 의구심을 생산하고 자신이 지닌 사고의 틀 안에서 하나님을 찾게 된다.

타락과 욕망의 길로 들어서느냐?
고생되고 힘들지라도 생명나무의 길을 갈것인지는 선의지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