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을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은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가지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마음이라 하지만!
지정의를 생각해보자!
지란 아는 것이고 정이란 느끼는 것이다.
그러면 의란 무엇인가?
의란 지와 정을 구분짓기도 하고 조화시키기도 하며 균형을 잡기도 한다.
옳다 그르다. 이것은 사람의 머리와 마음이 나아갈 바를 정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도 또한 뛰어난 감성의 소유자도 의를 깨닫지 못하면 극에 치우쳐 일탈하게 된다.
헤르만헷세의 [ 지와 사랑 ] 이란 책은 이러한 인간 내면의 세계를 다루고있다.
여기서 지와 사랑이란 지성과 감성을 말하는 것이다.
의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바로 이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뇌하였다.
지성과 감성이란 개인적인 영역이라면 의란 지성과 감성이 충돌하는 그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신앙이란 지성도 감성도 아닌 바로 의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 마태복음 5장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
예수님께선 아시었다.
지성에 치우쳐 외식과 형식에 빠져서 살아가는 자들과 감성에 치우쳐 마음의 욕망에 물들어가는 자들을!
하여 선과 악을 의라는 잣대로 가르신 것이다.
의라는 것은 지성과 감성이 빅뱅을 하면서 파생시키는 영역인 것이다.
감성이 없인 지성이 무의미하고, 지성이 없인 감성이 무의미하다.
절대적 의미의 지성과 감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모순이다. 시대에따라 역사적 사실에 따라 개인의 양심에 따라 지성과 감성은 그 위치를 바꾸어가고 있다.
작품속 명문장 >
“사랑하는 친구여, 우리 둘은 태양과 달이며 바다와 육지다. 우리의 목표는 서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보고 존경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나르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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