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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11

깨달음의 영역

개역한글 마태복음 13장
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천지인 삼재지도를 모르면 막도문하라!

동양 철학에서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을 우주 만물을 구성하고 주재하는 기본 요소로 본다. 그리고 이 셋을 일컬어 삼재(三才)라고 한다.

사람의 도리, 하늘의 이치, 땅의 조화를 깨우쳐야 깨달음의 문을 열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의 도리를 모르는 것은 이리만 챙기는  천박한 장사꾼과 같으며, 하늘의 이치를 모르면 자신의 의지만으로 뚫고 살아가려 하여 삶이 고달프고, 땅의 조화를 모르면 뿌릴때와 거둘때를 몰라서 낭패를 겪게 된다.

하늘의 역사는 최소 천년단위로 흘러간다.
1년농사가 아니란 이야기다.

유대인들이 나름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족속들이다.
헌데 기본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왜 그러했을까?

무엇이 그들을 무지몽매한 맹신자들로 만들었을까?

성경엔 이러한 우려에 대한 부분을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목이 있다.

비유란 스스로가 비추어 깨달아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표현인 것이다.

들이대서 사실만을 주장할 것 같으면 굳이 비유로 설명해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사실을 이야기해 준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선 받아들이기도 힘든 것이다.

수십년을 믿고 왔던 사실이 부정되는 현실을 어찌 받아들일까?

하물며 몇천년에 대한 진실이라면...

작은집에 손이 없어서 큰집에서 둘째 아들을 생후 6개월에 양자로 보냈다.

그리고 그 둘째아들은 작은 아버지를 친아버지로 믿고서 성장하여 성혼하여 1남 1녀의 아버지가 되었다.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연로하셔서 기약을 할수 없는 나이에 이르렀고, 자녀들은 형제애를 발휘하여 비밀을 밝히고 더 늦기전에 친부모에게 감사하다는 말한마디 건넬 기회를 주고자 하였다.

정작 둘째아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서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자신이 알던 사실과 실제 진실이 다른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힘이 든 것이다.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를 결정하기 쉽지않은 것이다.

세례요한의 마음이 이러했던 것이다.

아들이야기를 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서 그런것 같은데, 자신이 생각해왔던 메시아의 강림과는 너무 달랐던 것이다.

영으로 보고 듣고 깨달아서 믿음을 가져가야 했던 터인데..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 깨어있지를 못했던 것이다.

도의 세계 / 깨달음의 세계에선 자신의 지식과 인식과 판단에 집착하지 말고서 삼재지도를 터득해가듯이!

그러한 자세를 견지해갈때 깨달음의 문이 열린다고 말하는 것이라!

종이 아니야! 아들이니까! 아들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해주어도!

종이 어찌 그런 생각을 하루아침에 받아들일수 있을 것인가?

네가 아들이라고? 이런 참람하도다.

깨달음이 무엇일까?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아는 것 이것이 깨달음의 기본일 것이다.

내가 종이나? 아들이냐? 아니면 하늘앞에 열처녀의 모습처럼 단장되고 예비된 신부의 모습이냐?

답은 이미 나와있고, 구원의 길도 보인다.
난 내 마음속에서 그 길을 갈것인가? 말것인가?

To be or not to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