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는 인생사 고해라
이런 한마디를 통해서 인간이 득도하고 오랜 수양을 통해 관조하여 바라보니 고통이외엔 별로 다가오는게 없더란 의미다.
순간순간 보람도 있으려니와 사랑하는 자와 맺어져 자녀를 얻고, 천수를 누리며 살아간다 할지라도 생노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더란 것이다.
솔로몬도 전도서에 헛되고 헛되도다 세상에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하였다.
둘다 당대에 지혜와 지식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인생에 대한 시각은 헛됨 그것이었다
단지 헛되보이는 인생이지만 목적성은 있다고 보았다.
그 고통중에서 하나의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
그래서 도 하나를 깨닫고 가기위해서 그 수행을 해가는 것이다.
이정도면 인생에서 철이든 사람이라 할 것이다
철이든 사람은 부귀나 명예 그리고 세속에 대한 사랑마저 초탈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도를 얻고나니 인생이 빛을 보지못하고, 땅속을 뒤지고 다니는 두더지와 같다고 느꼈다고 하였다.
태어난 목적과 살아가는 목적은 있다
하지만 과정에서 느껴오는 고통들은 피해갈 수 없는 것들이다.
고통을 느끼면서 돈을 쫒고, 명예를 쫒고, 권력을 탐하는 인간심성이 무엇일까?
고통스럽기에 더더욱 집착하는지도...
고통스러운 이 삶을 순간이나마 희열속에 맡기고 싶은 심리일 수도 있다.
이젠 100세 시대다.
예전엔 70이면 천수를 누렸다고 하였다.
그래서 50만 넘어가면 손주를 보고 인생을 뒤돌아보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친척과 지인들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말년의 보람을 느끼는 것이었다.
헌데 이제는 100세가 다 되어도 자연사를 하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이 연장되었다.
그래서 삶이 더욱 무섭게 다가오고 더 암울한 지도 모르겠다.
필자도 70이면 천수를 누리다 가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50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이제 겨우 인생의 반환점을 돌았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암울한 마음이 들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
대학을 다시 들어가서 공부를 해야하나?
외국어 공부를 더 해야하나?
아니면 IT공부라도 해서 경쟁력을 길러야하나?
만학이라!
늦게 무엇을 더 배워야 할 것인지를 심사숙고했다
인사유명이라 내가 살다간 흔적이라도 남겨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내가 살아오면서 남긴 오점들을 지워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역시 철이들어간다는 것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보다 정확하게 내 자신에 대한 판단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선 인생에 대한 소회를 어떻게 말씀하실까?
인생은 희망과 소망의 바다라고 말씀하실까?
33세 정도의 나이에 십자가로 마무리를 지으시고 그 나이에 이르기까지 고된 여정을 쉼없이 달려오셨을 터이다.
그 청년의 나이에 인생은 어떠한 의미였을까?
아마도 석가모니나 솔로몬이 인생을 바라보았던 그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터이다
하지만! 달랐던 점은 있었으니!
바로 방향성이었다.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신념과 목적성이었다.
그래서 고통의 유무에 상관없이 그길을 가셨던 것이다.
그러함때문인지...
예수께선 성경에 이르기를 인생은 이런 것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장점은 이렇고 단점은 이렇더라
머랄까? 공자께선 내가 죽어보지도 죽어서 가보지도 못했는데 사후세계를 어찌 논할까?
반면에 신약성경엔 이 세상은 살아보니 역시 이렇더라 저렇더라 예수님의 한 말씀도 기록되지 않았다
오직 사후세계 영들의 세계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서만 줄곧 말씀하셨다.
사람이 철이 들어간다는 것은 어찌보면 명학한 답안이 이미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삶이 고통스러우니 순간이나마 어느 기간이나마 그렇게 스스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는...
나는 천국의 거지가 되어도 상관없다.
전도/관리/강의/봉사 이런거해서 천국에 좋은 집을 짓고 넓은 정원에 사는 그런 소망이 없다
오직 깨달아서 그 세계에 가면 그만이다.
천국에 거지로 살아도 여한이 없다.
천국 그 세계는 깨달음없이는 갈수 없는 세계인 것은 명확하다.
미국의 거지를 보라!
아이폰에 아이패드에 애플 노트북으로 인터넷으로 유트부를 시청하고 빈둥거린다.
아프리카의 큰 부족의 추장을 보아라!
양과 소와 젖소가 수천마리에 드넓은 땅을 소유하였어도...
천조가리를 걸치고 움막속에서 비위생적인 생활을 해나간다.
병에도 취약하고 짐승과 크게 다들바없는 삶을 살다가 가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역사의 차이가 영적으로 바라보면 저정도의 차이가 날 것이다.
미국거지는 인터넷을 통해서 양자역학도 알고
소립자에 대한 지식도 쌓아간다
우주에 대한 이해와 탐구도 하고, 자기인식의 한계도 배운다.
그게 미국시민의 기본적 삶이니까!
아프리카 추장은 늙어죽기까지 어린 색시 하나를 더 얻어서 자녀를 낳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간다
천국의 거지가 목표라는 어느 사람의 이야기
성경에 나와있기를 거지 나사로가 예수님과 같이 있을 것이다는 언급이 있다.
그는 살아서 거지라서 그리고 아파서 제 한몸 건사도 못하며 골골거리다가 죽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었고, 그 말씀을 깊이있게 깨달았다.
그래서 성경에도 언급이 되는 것이다.
그가 전도를 하고, 관리를 하고, 봉사활동을 했을까?
그 병자가?
그럼에도 기독교인들은 말한다
믿음으로 의로움에 이르고 천국에 간다고
맞는 말이지만!
믿음 진실한 믿음은 깨달음에서 오는 것이다
베드로의 믿음은 어떠했는가?
진실한 믿음이 없었다.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 없었으니까!
그가 사랑에 대해 깊이 깨닫고 나서 순교하기까지 절절히 외치다 갔다.
깨닫지 못하고선 철이 들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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