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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론 결론

인생의 나이 50이 넘어서면 이젠 결론을 내야할 나이다.

가끔씩 어릴적 시골 마을 고무신을 신고서 죽마고우와 진흙탕 놀이를 하던 꿈도 꾸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냐고?
누군가 내 인생에 대해 묻는다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려주어야 할 시기다.

어릴적엔 경험이 없어서 무어라 말하지도 못하고 겁만 잔뜩 먹고서 외나무 다리를 건너왔다.

방향이 어디로 향하여 가는 지도 모르고 단지 그 길 하나밖에 없어 보였기에!
다른 좋은 길들을 찾아볼 여유도 없이 그 안타까운 길을  힘들게만 꾸역꾸역 기다 걷다 그렇게만 왔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마음에 여유가 오는가 싶더니 금새 하늘이 흐려지고 비바람도 심하게 불고 태풍마저 일어나서 조각배 하나에 기대어 풍랑에 휘말리고 그러다 겨우 목숨하나 부지하여 어느 무인도에 홀로 살아남게 되었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어떻게 이 상황을 설명해야 할까?

인생의 나이 50대 너무도 안타깝고 외롭고 쓸쓸하여 내 삶이 쏘나타가 되어서 흐르고 있다.

모든 사람의 삶은 다 극적이다.
한편의 희극이고 소설이다.

너무도 긴박한 순간들이 도처에 있었고, 그 상황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마치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저사람은 바보인가? 왜 저렇게 당하고만 살어?

이런 상황을 우리는 누구나 억울하게도 겪어왔던 것이다.

그러다 결국 인생 말미에 한숨 돌리게 되어서 바라보니 어느 외딴섬 무인도에 홀로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신은 인생을 이렇게 흘러가도록 시나리오를 미리 초안 잡아서 인생의 프로그램을 돌리셨을 터이다.

철이 들고나서야!
모든 인생들은 결국 하나님앞에서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구나!

인생은 자유의지의 장인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이란 무대를 벗어날 수 없는 삶이다

다시 태어난다 할지라도 그 틀안에서 살다 가는 것이다

그래서 도를 깨우친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미련이 없다
그 한계를 알아버린 것이다.

죽는다 사라진다 잊혀진다!

이러한 의미들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뿐더러 별 의미가  없음도 깨닫게 된다.

인생이 허무한 것은 일회성이고 그저 여행길임에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그 여행속에서 얻어가야만 저 세상에서 삶 또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이어진다는 것은 차원의 문을 열고서 들어간다는 의미다.

천국은 왜 천국일까?
바로 차원성이다.

차원성에 속하여 살아가는 변화의 삶이다.
그 양분과 토대를 인생이라는 탐험을 통하여 얻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생각의 세계이고, 도전의 세계이며, 창조의 세계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내 안에서 창조의 빛을 발하는 순간에 비로소 하나님을 뵐수 있다

새로운 것에서 창조주를 볼수 있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육적인 것들 속에선 신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내 생각은 창조주와 이어주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더욱 깊이 확장하면 날을 새워도 모자랄 것이다.
이쯤에서 인생의 결론을 나는 어떻게 낼수 있을까?

이 난감한 상황을 나는 어떻게 설득 시킬 수 있을까?
내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