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금수와 다른것은 정이 있기 때문이다.
정이란 마음의 내면이다.
마음의 내적세계를 정이라 부르고, 외적 세계를 이성이라 부른다.
내 마음을 통해서 외적세계를 통찰하는 것을 이성이라 부르고, 내적세계를 살피는 것을 정이라 칭한다.
인지상정이란 이러한 마음의 세계를 내적으로 관조하는 행위다.
나를 통해 상대를 살피고, 상대를 통해 나를 살피어 보는 방식이다.
사람의 죄된 근본은 마음이고, 의된 행위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죄와 의, 선과 악 이 두가지를 마음에서 양면적으로 아우르는 것이다.
마음이 선악과인 것이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 하셨다.
경험이 적고, 지혜와 지식이 부족한 어린 자녀에게 부모로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선보다는 악의로, 의보다는 죄로 치우칠 가능성이 커보였던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선 인간이 행할 죄와 의, 선과 악의 두가지를 예상하셨다.
화염검을 주사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
법이란! 말씀의 법이란 사랑의 세계에선 엄격하지가 않다.
하지만!
사랑이 깨지고 죄가 드러나고, 선과 악이 쪼개어지면 그때부턴 엄한 말씀의 심판법이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지상정!
사람이 정을 알아간다는 것은 죄된 마음과 의로운 마음이 혼돈하며, 하나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사후의 세계를 갈 때엔 그 마음의 의식속에 어두움의 터널을 뚫고서 빛에 이르기도 하거니와 더욱 깊은 암흑속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식, 내면, 마음속에서 최종적으로 도달해가는 과정인 것이다.
자신의 마음안에 천국과 지옥에 이르는 길, 통로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국엔 인생의 두 길이 있으니!
누구나 천국 아니면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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