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리면 인간 육체는 노화되고 기력이 쇠해간다.
사람의 마음도 육체에 적응해가면서 다른 생각이 들게 된다.
빈부와 명예, 권력의 차이가 있다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고 그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것을 철이 든다고 말한다.
부모의 나이가 되어서 자녀를 바라보는 마음은 이미 자신을 키워주고 이미 저 세상에 계신 부모의 심정을 느끼는 것이다.
세상에서 권력도 명예도 돈도 크게 얻지 못해 부모에게 늘 죄송했던 생각도 나이를 먹고 보면 그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생일때에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한끼 하고, 어디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쐬면서 오봇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였음을!
이러하듯이! 피조영인 인간의 육체는 그 세월의 무게속에서 그 마음까지 철들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인식이라는 틀속에 젖어들게 하며, 그 틀속에서 인간 본성의 가치를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비조영인 천사들은 어떠한가? 인간의 육신이 없는 파장세계의 존재체들이 수억만년을 보냈어도 그 마음이란 것의 실체를 알수 없기에 그들은 결코 철이 들지 못한다.
마음이 없기에 정이란 것도 느낄수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생각존재체인 것이다. 생각이 조금만 달라져도 급속히 멀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달라지는 상태를 대적한다고 말한다.
사람도 생각이 다르면 멀어지지 아니한가?
천사들은 그 정도가 극심하다. 생각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인간의 마음이란 것이 있어서 그 생각을 멀어지지 않게 끈끈히 붙들어 둔다.
부모라는 생각은 잊혀지지 아니한다. 자식이란 정은 사라지지 아니한다.
자식은 부모를 생각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느끼는 것이다
느끼는 것은 피부와 같고, 생각하는 것은 옷입는 것과 같다.
자녀도 부모가 되어서 부모의 나이가 되면 그때서야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 대해서 느끼게 되는 것이니!
이를 철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유명한 정치인이나 교수 학자들이라 할지라도 철이 들지 못한 사람들이 흔하디 흔한 것은
바로 그들은 느끼지 못하는 족속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루시엘에게 아담. 하와를 수호하도록 사명을 주신 이유가 바로 그 느낌에 있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서 제대로 느꼈으면, 하나님에게 대적하지 아니하고 더 깊은 생각의 세계를 찾았을 것이다.
자신이 부모처럼! 인간의 미약함을 보조하기 위해서 더 애쓰고 이해하려 다가섰더라면...
그는 느낌이란 세계를 처음으로 개척한 천사족속들의 시조가 되었을 것이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전환시키는 능력과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필요함이다.
마음에서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적 사고이고,
생각에서 마음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날로그로적 감성이다.
말씀이란 것도 차원의 세계이기 때문에 생각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생각으로 디지털적 마인드와 아날로그적 감성을 두루 갖추어가는 것이다.
땅의 것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하늘의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도의 세계엔 금언이 하나 있나니!
[ 천.지.인 삼재지도를 모르면 막도문 하라! ]
하늘과 땅과 사람의 도리를 모른다면 도의 입문을 막으라는 뜻이다.
말씀과 깨달음 그리고 진리라 부르는 세계는 인간이 세월을 느끼면서 알아가는 생각의 세계다.
기도란 명상이란 인간이 신과 소통할 수 있는 심정세계다.
내 마음에 기도의 집을 짓고 소통의 다리를 놓는 과정이 인생인 것이다.
그 안에서 실존하는 내 영혼을 발견해가는 것이다.
나를 발견하면 그 속에 하나님도 보게 된다.
일체라는 심정세계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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